방송인 박수홍
📝기사 요약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2025년 12월 19일 박수홍의 친형 진홍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는 1심의 징역 2년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2025년 12월 19일 박수홍의 친형 진홍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는 1심의 징역 2년보다 형량이 높아진 것으로, 재판부는 “박씨의 범행 수법에 비춰봤을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사 자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가족 회사로서 내부적 감시 체계가 취약한 피해자들의 특성 및 형제 관계인 박수홍의 신뢰를 악용하는 것”이라며 “횡령·배임의 직접적 피해자인 피해자들의 재산적 이익을 침해한 것을 넘어 주식회사 제도를 병행, 건전하게 유지돼야 할 조세 질서를 교란했다”고 판시했다. 피고인의 업무상 횡령 혐의는 부정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금원이 고소인(박수홍)에게 전달된 점, 고소인이 가압류를 걸어서 변제가 늦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수홍의 형수 이모는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받았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에 도덕적 해이 등 윤리적 논란을 오랫동안 불러일으키는 등 상당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박씨 부부가 횡령한 자금은 상당 규모가 박씨 부부 명의의 부동산 등 개인 자산 취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0월 결심공판에서 박수홍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으며 “박씨는 장기간 다량의 돈을 횡령했고, 그 금원이 고소인에게 전달된 점, 고소인이 가압류를 걸어서 변제가 늦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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