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틱톡(TikTok)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로이터
📝기사 요약
오라클 주가는 2025년 12월 1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6.63% 상승한 191.97달러에 마감됐다.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도 0.6% 상승한 1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2025년 12월 1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6.63% 상승한 191.97달러에 마감됐다.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도 0.6% 상승한 1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오라클과 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MGX 등과 합작회사로 재편키로 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합작법인의 지분 50%를 보유하며, 이 중 15%를 확보했다. 앞서 오라클은 10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데다 자본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히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이후 17일 블루아울 캐피털과의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협상이 결렬된 소식이 전해지며 재차 하락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ISI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조정은 6∼12개월의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오라클 주가는 연초 대비 8% 올랐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는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 합작법인의 역할은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보안,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 검증 등으로 제한되며, 전자상거래·광고 등 핵심 수익 사업은 바이트댄스의 미국 법인이 계속 운영한다. 이전 정부의 국가안보 관련 법률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과 운영적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작 구조가 법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승인했다. 지분 구조는 오라클·실버레이크·MGX가 각각 15%씩 총 45%를 보유하고, 바이트댄스는 19.9%를 직접 보유한다. 나머지 30.1%는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계열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다. 이는 미국 법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