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9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위원 9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연 0.5%를 넘은 것은 1995년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 2.02%로 올라 1999년 8월 이후 26년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채 금리는 연 2.02%로 상승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치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내년 2월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연 0.3%로 올리기로 했다. 현재 보통예금 금리는 연 0.2%다. 이는 약 3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가구당 평균 긍정 효과는 1만5천엔으로 추산됐다. 50대 가구는 연간 8천엔, 60대는 3만3천엔, 70대 이상은 4만1천엔의 득을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40대는 1만4천엔, 30대는 2만7천엔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행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도 통화정책을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보고 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다.
이번 인상은 미국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임금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보탰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을 넘나들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기준금리 인상을 용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위원 9명 만장일치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 2.02%로 올라 1999년 8월 이후 26년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내년 2월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약 33년 만의 최고 수준인 연 0.3%로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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