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시한 연말까지 감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 아래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 10개사가 감축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2025년 12월 19일 오후 산업부에 사업재편 계획안을 마무리 제출했다. 제출안은 에틸렌 기준 최대 370만톤 규모의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 높이 보인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여수산단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설비 통합을 추진한다. LG화학의 여수 제1공장(120만톤) 폐쇄와 GS칼텍스의 90만톤 규모 NCC 1기 운영이 포함된 방안이 논의된다. 여천NCC는 3공장(47만톤) 폐쇄와 롯데케미칼과의 통합 방안을 포함한다. 여천NCC 1공장(90만톤)·2공장(91만5천톤) 및 롯데케미칼 여수공장(123만톤) 중 하나를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와 석유화학기업 10개사는 2025년 12월 22일 간담회를 갖고 지원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21일 석유화학 사업재편 금융권 간담회를 열었고,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관련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출안은 각 사가 최종 손익 계산을 끝낸 확정안이라기보다는 산업부 간담회를 앞두고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감축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세부 조율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고 향후 대내외 위기에 대해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제출안은 각 사가 최종 손익 계산을 끝낸 확정안이라기보다는 산업부 간담회를 앞두고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과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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