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삼호조선소 안전 점검(서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군 HD현대 삼호조선소에서 주요 생산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HD현대는 1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새 안전 비전과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됐다.

HD현대는 1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새 안전 비전과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됐다. HD현대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며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 문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조5조천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사회적 약속이나 규범의 차원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조건”이라며 “안전 문화를 만들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HD현대가 안전의 모범사례로서 산업현장에 큰 울림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정부 역시 일터의 구조적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2025년 9월 4일 전남 영암군 삼호조선소에서 주요 생산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는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데 기여했다. 안전 비전 선포는 그룹 내 안전 문화 강화와 산업 현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기업의 안전 실천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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