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NASA와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19일 전천지도 영상을 공개했다. 스피어엑스는 102가지 적외선 파장으로 전 하늘을 관측해 세계 최초의 전천 지도를 완성했다. 관측은 2025년 3월 12일 발사 후 5월 1일부터 시작되어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스피어엑스는 하루에 지구 주위를 약 14.5바퀴 공전하며 매일 약 3600장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지구의 공전에 따라 시야가 이동해 360도 모자이크 이미지가 완성됐다. 관측한 적외선 파장은 인간 시각으로는 볼 수 없으며, 가시광 색상으로 변환해 영상을 제작했다. 각 색상은 별, 뜨거운 수소 가스, 우주먼지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빛을 나타낸다. 스피어엑스는 6개 검출기에 특수 설계된 선형 분광 필터를 활용해 102가지 파장 대역을 관측한다. 스피어엑스의 방대한 데이터를 처음 접했을 때 짜릿함을 느꼈다. 이 우주망원경은 단 6개월 만에 102개의 새로운 우주 지도를 완성했다. 이 방대한 데이터는 전 세계 천문학자들에게 새로운 발견의 보고가 될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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