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혐의' 한학자 통일교 총재, 영장심사 출석(서울= =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기사 요약
통일교 고위 간부들이 2021년 10월에 회의를 열어 청와대 보좌진 진입과 국회의원 공천권 확보를 목표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우리 목표는 청와대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통일교 고위 간부들이 2021년 10월에 회의를 열어 청와대 보좌진 진입과 국회의원 공천권 확보를 목표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우리 목표는 청와대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우리에게) 국회의원 공천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2월 중 (지지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공천, 청와대 진출 등 기반 다지기가 절대 쉽지 않지만 여기까지 가야 우리가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렇게 가면 2027년 대권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특검팀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간부가 서울인천권역·경기강원권역 등 전국 교인 1만1010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통일교는 2023년 3월에 교인 1만1010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 통일교 세계본부 신통일한국처장 엄윤형은 특검팀에게 “2021년 10월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사람을 지지할지 계획했냐”고 묻고 “논의한 것 같다”고 답했다. 엄윤형은 이러한 논의의 배경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의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특검팀은 통일교 고위 간부들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경찰은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2023년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 서울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이 회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5개월 전인 2021년 10월에 진행됐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통일교는 2023년 국힘 당대표 선거 때 교인 1만1010명 당원 가입 문건을 공개했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의 재판에서 통일교 간부들의 회의록을 제시하면서 증인으로 출석한 엄윤형 통일교 세계본부 신통일한국처장에게 질문을 했다. 통일교 간부들은 2027년 대권 도 Floral 도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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