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2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이후 통신 서비스 시장과 네트워크 장비 산업이 장기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통신 시장 규모는 2013년 이후 23조∼24조원 수준에 머물렀고 네트워크 투자도 감소했다. 국내 장비 산업계는 위기감을 고조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 통신망으로도 수용할 수 있지만 보다 고차원적인 연산·추론이 요구되는 AI 에이전트·피지컬 AI 발전에 따라 국내 통신망의 성능과 구조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네트워크 기술과 생태계 선점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산업계의 혁신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스타링크 등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성통신 기술이 부족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해저 케이블 노후화와 함께 해저 케이블이 국내에 착륙하는 육양국이 국토 동남권에 편중돼 있다는 점도 취약점으로 꼽혔다. 정부는 6G 시대, 글로벌 AI 네트워크 시장 20% 선점 목표를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8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5G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가 네트워크 기반 AI 기술 선점자(퍼스트 무버)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30년까지 500개의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200개의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전략이 시행된다. 2028년까지 30%의 AI 기반 서비스를 국내 네트워크에 통합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21일 기준으로 통신 시장은 24조원 규모에 머물러 있다. 500개의 AI 기반 서비스 도입 목표가 설정되었다. 98%의 AI 기술 적용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30%의 산업 분야에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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