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을 3~5년 더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9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빼앗은 영토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을 중재하고 있으며, 양측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 대표단은 1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만났고, 20일에는 러시아 협상단과 연쇄 회동을 벌였다. 러시아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기자들과 만나 “논의는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국가안보보좌관급 3자 회담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런 회담이 전쟁 포로 교환이나 3자 정상 회담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면 우린 그러한 제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양측이 현 전선에서 멈추는 것이 타협안”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2022년 이후 러시아의 석유 수출을 대체 시장으로 선택했으며, 지난 9월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최대 20%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중국과 인도 등을 통해 꾸준히 원유를 수출해 왔다. 러시아 수출업체들은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2~3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우랄 원유를 판매했다. 러시아의 정유 시설과 유조선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우크라이나는 지중해에서 항해 중이던 러시아의 원유 수출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가 공해상인 지중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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