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
📝기사 요약
배우 윤석화가 19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항암 치료 대신 식단 조절에 전념하며 투병했다.

배우 윤석화가 19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항암 치료 대신 식단 조절에 전념하며 투병했다. 21일 오전 8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교회 예배 형식으로 영결식이 열렸다. 유족과 동료 예술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21일 오전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 마당에서 노제가 열렸다. 배우 박정자, 손숙, 연출가 손진책 등 예술인 100여 명이 모여 고인을 기렸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은 “오늘 우리는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연기 인생을 사셨던 한 명의 배우이자 한 시대의 공연계를 이끈 위대한 예술가를 떠나보낸다”고 말했다. 길해연 이사장은 “윤석화 선생님이 남긴 무대와 질문 그리고 예술과 사람을 향한 사랑은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 속에서 오래도록 살아 숨 쉬며 후배 예술인들과 관객들의 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했다.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윤석화 누나는 누구보다도 불꽃 같은 삶을 살았다. 누구보다도 솔직했고, 멋졌다”며 “3년간의 투병과 아팠던 기억은 다 버리고 하늘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노시길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고인은 2002년 서울 대학로에 건축가 장윤규와 함께 개관한 정미소를 설립했고, 2019년 만성적인 경영난으로 문을 닫기까지 ’19 그리고 80’, ‘위트’ 등을 공연했다. 정부는 연극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고인에게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 중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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