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위성락 안보실장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2월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제공]
📝기사 요약
한미는 12월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고위급 협의를 통해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핵잠 건조 등 정상회담 합의의 분야별 이행을 내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미는 12월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고위급 협의를 통해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핵잠 건조 등 정상회담 합의의 분야별 이행을 내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미 간에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협의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일정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우선순위라고 할 것 없이 한꺼번에 다 론칭(논의 개시)한다”며 “우라늄 농축,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핵잠 등을 한미간에 새해에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은 ‘핵잠 TF’와 ‘농축 우라늄 관련 TF’를 구성해 대미 실무 협상에 대비하고 있어 미측 대화 상대방이 확정되면 곧바로 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 실장은 “현재 한미간에 일이 잘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도 한미동맹에 대해 ‘모범 동맹’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그 분위기를 살려가면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미 간 협의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이끌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방문한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동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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