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여러 지역에서 7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공습은 이슬람국가(IS)의 기반 시설과 무기고를 겨냥해 100발 이상의 정밀 유도탄을 사용했다. 이는 지난 13일 시리아 팔미라에서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간주된다. 중부사령부는 이에 따라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개시했다.
이번 작전은 미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엑스에 ‘미군 대상 공격에 대한 직접 대응으로 ISIS 전투원, 인프라 및 무기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호크아이 공습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작전명은 숨진 미군 병사들의 출신지인 아이오와주의 별칭인 ‘호크아이주’를 따서 명명됐다.
공습 지역은 시리아 북동부,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인근, 시리아 북부의 라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지역 등을 포함한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IS 지도자와 조직원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날 기지에서 AH-64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를 점검하고 있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투기, 공격 헬리콥터, 포병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를 겨냥한 타격 작전을 수행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시리아에서 IS를 상대로 벌인 가장 광범위한 작전이다. 요르단군도 전투기를 지원하고 작전에 참여했다. 시리아 내무부는 두 달 전 미군 기지 경비병으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공습을 전쟁이 아닌 ‘복수’라고 규정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전투기, 공격 헬기, 포병을 동원해 시리아 중부 여러 지역에서 70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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