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학원가 모습[ 자료사진]
📝기사 요약
2025년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하락이다.

2025년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하락이다. 사교육비는 2020년 1∼4분기 내내 감소한 뒤 1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소비 심리 위축이 학원비 지출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올해 3분기 미혼 자녀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8.0%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처분가능소득은 666만1000원으로 5.3%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453만2000원으로 1.9%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분당에서도 학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같은 건물 안에서도 문을 닫는 학원이 적지 않다. 사교육 시장은 고가·중가·저가 등 여러 세그먼트로 나뉘어 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있긴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히 줄어든 상황은 아니다. 소득 감소와 소비 위축이라는 흐름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다.

소득 7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사교육비 감소 폭은 덜었다. 전체 가구의 명목 소비지출은 1.3%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 소비 지출은 0.7%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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