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 및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로 2025년 12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사는 14시간 25분간 지속되었고, 전 전 장관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의 진술 내용을 분석해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금품 전달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전 전 장관은 한일해저터널이 일본이 100이라는 이익을 보면 부산은 고스란히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이에 반대한 것은 정치적 신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적 험지라는 부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4번 만에 당선됐다”고 했으며 “현금 2천만원과 시계 1점으로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꾸겠나.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해야 개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의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물 시계는 발견되지 않았고, 통일교 세계본부가 주관한 해저터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정황 등을 토대로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소환은 특별전담수사팀이 피의자로 입건한 정치권 인사 3명 중 첫 번째로 이루어졌으며, 공소시효가 임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통일교 세계본부와 서울본부의 관련 자료를 활용해 조사하고 있다. 전재수 전 장관은 2018년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2018년 무렵에 발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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