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2025년 12월 21일 충북경찰청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에 대해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지사가 6월 26일 일본 출장 전 500만원, 4월 미국 출장 전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1100만원의 금전 수수 의혹이 발생했다. 김 지사는 조사 후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지사에 대해 5개월 동안 수사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 압수수색과 11차례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000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은 혐의에 대해 “제 아내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은 8월 21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 대상자의 지위나 소속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자 소환은 절차대로 진행했으며, 10번 이상 소환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는 주장 역시 법원에서 준항고를 기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경찰은 확보된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최대한 빨리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며, 종합적으로 결정해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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