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은 2012년 4월경 성폭력 피해를 겪은 여성 A씨의 폭로에 따라 사무관 승진자 1명에 대해 직위를 해제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2025년 12월 21일 현재, 시는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을 의결한 5명 중 해당 인물에 대해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 해당 사건은 2012년 4월 어느 날 저녁 8시~9시쯤, 속초시청 소속의 B팀장이 전화로 “술 한 잔한 상태고 커피 한 잔 할수 있냐”고 제안한 것으로, 당시 B팀장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기 오빠였다고 한다. A씨는 대화 도중 갑자기 B팀장이 포옹과 입맞춤을 시도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그가 이성적 관계가 없었고 결혼 직후였기 때문에 큰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A씨는 뜻대로 되지 않자 건물 2층에서 1층까지 B팀장을 끌어내며 목을 졸랐고, 그 순간 숨이 쉬어지지 않아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A씨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정신 차리고 건물 밖으로 도망쳤다. 이후 A씨는 경찰 고발이나 감사팀 보고를 하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그땐 내가 너무 어렸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색시가 행동거지를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겠냐고 오히려 내게 곱지 않은 시선이 돌아올까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개인 간 발생한 사건으로 공식 징계 기록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다뤄지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한 추가적인 인사상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청 노조 게시판에 올라간 A씨의 글이 19일에 불거졌고, 이에 따라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속초시청은 2012년 4월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다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B팀장은 속초시청 소속이었으며, 인사위원회는 18일에 사무관 승진 대상자 5명을 심의·의결했다. A씨는 13년 전 사건 이후 고향으로 전출했고, 이후 공무원 탁구대회에서 L씨와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2012년 4월 발생했으며, 피해자 A씨는 당시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상태였다고 주장한다. B팀장은 평소와 같이 얘기를 하고 있었으며, 만취된 상태도 아니었다고 한다. A씨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고통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속초시청은 이에 따라 1명의 사무관에 대해 직위를 해제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인사위원회는 5명의 승진 대상자를 심의·의결했으며, 이 중 1명이 해제되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인사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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