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25년 12월 22일 베트남 소재 게임사 리후후의 모기업 인디고 그룹 지분 67%를 약 534억원에 인수했다. 리후후는 2017년 설립 이후 100여 종의 캐주얼 게임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2025년 예상 매출액은 약 12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0억원, 현금보유액은 약 200억원이다. 북미·유럽에서 매출의 80% 이상을 창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개발사 스프링컴즈도 인수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 게임 분야 전문성과 매년 4~5종의 신작 출시를 강점으로 한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약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아넬 체만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미니클립 등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에서 경험을 쌓은 앤서니 파스칼을 포함한 데이터, 기술, 라이브 운영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리후후 인수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리후후는 아시아 지역의 캐주얼 개발 클러스터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추가 M&A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 초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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