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이날 두 사람을 동반 기소할 예정으로, 명태균씨로부터 2억7천만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와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뇌물 혐의를 포함한다. 김건희 여사의 기소는 이미 이뤄졌으며, 윤 전 대통령은 기소 대상자로 남았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 대가로 고가 목걸이, 금거북이, 시계를 받은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것으로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회장에 대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며 안면이 있었지만, 김 여사와 만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청탁성 금품을 받거나 공천 관련 부탁을 받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몰랐다’고 답했고, 공직 인선이나 당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한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한동훈과 소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대가성 부인… 뇌물죄 다른 증거가 관건
특검은 공범으로 판단한 명태균씨의 혐의를 정치자금법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로, 김 전 부장검사의 혐의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재정의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마지막 주간 이들을 함께 재판에 넘긴 것으로, 남은 기간 경찰이 김 여사에 대한 수사무마 의혹을 수사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공천개입 의혹도 포함되며, 김상민 전 검사의 청탁성 그림 의혹은 뇌물 혐의로 적용된다. 윤 전 대통령에게 걱정 마시고 (총리 비서실장으로 아무나) 뽑아달라고 하니 며칠 뒤 박 전 검사 이력서를 보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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