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마친 김영환 충북지사(청주= =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전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두 번째 소환조사를 마친 뒤 21일 충북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기사 요약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5년 12월 21일 충북경찰청에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5년 12월 21일 충북경찰청에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지사가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 등 3명으로, 이들로부터 11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26일 일본 출장 전 500만원, 4월 미국 출장 전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김 지사는 1차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에 대해 5개월 동안 수사를 했으나,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 6차례 압수수색과 11차례 소환조사를 했지만,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김 지사가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지, 대가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윤두영 회장으로부터 산막 설치·수리 비용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조사 후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사는 경찰이 특정 정당과 힘을 합쳐서 현역 도지사를 잡는 공작 수사의 성격을 명백하게 띄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런 관행을 극복하고 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조만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 8월 21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의 소속은 국민의힘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김 지사를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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