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흉기난동 참사[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대만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범인 장원은 2020년 졸업한 후웨이과학기술대학교 정보공학과 학생으로, 학업 성적과 품행이 정상적이었다. 학교 측은 그의 일상생활과 교무 활동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범인 장원은 2020년 졸업한 후웨이과학기술대학교 정보공학과 학생으로, 학업 성적과 품행이 정상적이었다. 학교 측은 그의 일상생활과 교무 활동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원은 가족과 2년 넘게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고, 가족은 어릴 때부터 총기와 무기에 관심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범인은 지난 16일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범행 전날(18일) 백화점 측에 옥상에 가는 방법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현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용품과 연막탄 17개, 휘발유병 15개, 흉기가 발견됐으며, 살던 임대주택에서는 화염병 제조 관련 물품들이 발견됐다. 장원은 현재 무직이며, 지난 7월 병역 방해 처벌 조례 위반 혐의로 수배된 상태다.

SNS에 ‘장원(흉기 난동 사건 범인)은 내 동생이고, 다음 장소는 가오슝역’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IP 주소 추적 결과 이 글은 베트남에서 작성됐으며, 천(陳)씨 성을 가진 대학생이 트위터에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이를 체포해 조사했으나, 유포자는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게시물 내용이 공중 불안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공중 협박죄로 기소했으나, 보석금 5만 대만달러(약 235만원)를 내고 불구속 처리됐다. SNS에는 ’12월 31일 베이터우에서 100명이 살해될 것’이라는 협박 글도 게재됐다. 관련 협박글은 3건으로 확인됐고, 작성자 IP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이베이시 경찰은 공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장원 외에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지역의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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