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개인재산이 1,105조원으로 치솟았다. 이는 2018년 테슬라 CEO 보상 패키지에 포함된 스톡옵션 가치가 대법원 판결로 복원된 결과다. 해당 스톡옵션은 테슬라 발행 주식의 약 9%에 해당하며, 현재 주가로 따지면 가치는 1,390억 달러에 이른다. 머스크의 2018년 연봉 패키지는 100% 주식매수선택권으로 구성되었고, 목표 달성 시 테슬라 주식 3억400만 주를 2018년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주당 약 20달러에서 현재 500달러 가까이로 치솟았으며, 이로 인해 스톡옵션 가치가 급증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2018년 1월에 “이해할 수 없는 급여”라며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했고, 2024년 6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이 보상안이 다시 재승인되었다. 한 소액주주는 “이사회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고, 대법원은 2019년 19일 판결을 뒤집었다. 2023년 머스크는 약 560억 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머스크의 재산은 2025년 12월 19일 기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기준으로 추산되었다. 세계 2위 부자와의 재산 격차는 15%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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