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서 트럼프 관련 내용 삭제[로이터
📝기사 요약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을 삭제했다. 삭제 조치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라고 법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법무부는 '정보 불완전…다시 조사해서 공개'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을 삭제했다. 삭제 조치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라고 법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법무부는 ‘정보 불완전…다시 조사해서 공개’라고 설명했다. 삭제된 사진에는 여성들의 모습이 있었으며, 그 사진을 공개한 뒤 그 여성들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토드 블랜치 부장관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 사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나 피해자 권리 단체가 법무부에 ‘문서나 사진 중에 나를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연락하면 당연히 그것을 내리고 조사한다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든 문서·사진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장했다. 법무부는 처음부터 공개 가능한 모든 파일은 공개돼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법무부는 전날부터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자료 대신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길레인 맥스웰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얼굴이 가려진 여성과 친밀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발표한 문서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모든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공개 가능한 모든 파일은 공개돼야 한다고 분명히 말해왔고 우리는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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