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에 있는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고택은 영광정씨 정손일(1609년~?)이 봉강리에 정착한 이후 400여 년간 지속돼 왔으며,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및 근대기 민족운동, 해방 이후 사회사적 사건을 담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二자형으로 배치된 것은 호남지역 민가의 지역적 보편성을 보여준다. 안채는 凹자 형으로 뒤쪽에 사적 공간과 수납공간을 두었으며 이는 전남 보성지역의 특징이면서도 당시의 사회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집터 자리는 풍수지리의 도선국사(827~898년)의 영구하해 중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길지로 전해진다. 고택 전면에는 1880년 호남 유림의 상언으로 조정 명에 따라 세워진 광주이씨 효열문이 자리한다. 국가유산청은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과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주와 갑주함은 1975년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준비 당시 구정 김원대(1921~2000) 선생이 지인의 집안에 전해오던 유물을 구입해 소장하게 되었다. 갑옷은 홍색 전과 청색 운보문단을 겉감·안감으로 한 두루마기형으로 제작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二자형으로 배치된 것은 호남지역 민가의 지역적 보편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는 凹자 형으로 뒤쪽에 사적 공간과 수납공간을 두었으며 이는 전남 보성지역의 특징이면서도 당시의 사회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학술·예술성 갖춘 조선 말기 전통 갑옷과 투구”라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과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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