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빌 클린턴(왼쪽) 전 미국 대통령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로이터
📝기사 요약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에 따라 관련 자료를 웹사이트에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 중 16개의 파일이 하루 만에 삭제됐고, 삭제된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됐다.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에 따라 관련 자료를 웹사이트에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 중 16개의 파일이 하루 만에 삭제됐고, 삭제된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삭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며, 엑스(X)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사진 및 기타 자료를 법에 따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 계속 검토 및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감독위원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또 무엇이 은폐되고 있는가. 미국 국민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길레인 맥스웰, 얼굴이 가려진 여성, 마이클 잭슨, 믹 재거 등과의 사진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클린턴의 욕조 사진 중 얼굴이 가려진 사람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피해자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교류 기록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거의 없었다. 공개된 자료는 10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포함한다.

법무부는 공화당 의원까지 합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투명성 법에 따라 자료를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사진과 동영상, 법원 기록 등 삭제 없는 신속한 자료 공개를 요구해왔던 비판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파일은 나체 여성을 묘사한 그림 이미지와 서랍 사진 등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 등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자료가 하루 만에 사이트에서 사라졌다. 삭제된 자료는 16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것도 포함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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