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상용화단기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지원 기업의 62.8%가 창업기(21.4%) 또는 도약기(41.4%) 기업으로, 기술 지원 이후 제품화 속도와 시장 진입 가능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기간 단축, 기술수준 향상, 품질수준 고도화 등 분야에서 평균 4.16점, 4.11점, 4.04점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반적인 기업 만족도는 4.17점, 전문가 지도 만족도는 4.34점, 타 기업 추천 의향은 4.17점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초 CAD 개발 기업인 ㈜인텔리코리아는 AI 기반 도면 인식 기능을 고도화해 2년 연속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엠브이아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손동작 기반 접근성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ETRI 기술지원을 받아 ‘가상 점자 키보드’를 개발했다. 기존 물리적 점자 입력기 없이 손가락 위치 변화만으로 점자 입력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보조공학기기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두두원은 ETRI의 5G 특화망 코어 네트워크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시험·검증 부족으로 상용화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기업 맞춤형 시험 환경 제공과 신뢰성 검증, 고가 장비 연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ETRI 상용화단기기술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상 점자 키보드를 개발했다. 앞으로 AI 기반 스마트폰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점자 입력을 확대해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 상용화단기기술지원이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험·검증 부족으로 상용화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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