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에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프는 그린란드가 우리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랜드리 주지사는 이에 대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를 출범하면서 덴마르크령인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에 대한 관할권을 거듭 주장하며 군사력 동원까지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올해 초 그린란드 주둔 미군 기지를 방문해 덴마르크가 그린란드의 안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덴마크는 이 같은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초기부터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고 지난 8월에는 주재 미국 대사대리를 초치해 항의했다. 덴마르크 국방정보국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경제력을 ‘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마치 적국을 상대하는 것처럼 우방국에도 군사력 사용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랜드리 주지사가 그린란드 특사로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공표되지 않았다. 주미 덴마크 대사관도 이번 특사 임명에 관한 AP통신의 논평 요청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미국은 안전과 안보, 동맹과 세계의 생존을 위한 우리나라의 이익을 크게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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