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내년 2월 중순에 AI 반도체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로 초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며, 출하량은 H200 칩 약 4만~8만개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이 아직 구매 승인을 하지 않았으며, 정부 결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수출을 허용한 이후의 첫 수출이다. 엔비디아의 H200은 블랙웰 칩보다는 뒤처지지만, 여전히 AI 분야의 고성능 칩으로 분류된다.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은 미 상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H200 수출 심사 세부 내용과 승인 여부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수출이 승인된 칩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이러한 칩 수출 결정에 대해 동맹국과 협력 국가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중국의 기술적·군사적 지배력 추구에 가속 페달을 밟아 주고, 미국의 경제·국가 안보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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