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올해 외래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18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175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약 1.68초마다 1명의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계산이 나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1850만번째 방한객인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씨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샬메인 리씨는 “한국에 10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며 “생일인 12월24일을 기념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중국 시장에서 20~40대 여성 대상 홍보와 단체관광 및 대학생 배움여행 시장을 개척해 성과를 거두었다. 대만 시장에서는 부산·대구 지역 상품 개발과 K푸드·K야구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에서는 2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재방문 유도를 통해 2012년 이후 13년 만에 361만명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시장은 현지 여행사와 국제 온라인여행사 협업을 통해 11.8% 성장했고, 구미·대양주 시장은 신규 취항 및 증편 노선을 활용해 14% 성장을 달성했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K-관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행사와 함께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을 수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K-관광’ 현장을 지키며 이끌어 준 관광인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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