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이 지난주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함정들이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며,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3년 이후 전투함을 만들지 않았으며, 현재 미 해군의 주력 수상 전투함은 배수량 약 9천500톤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다. 황금함대 구상은 냉전 이후 사라졌던 대형 전함의 재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만~4만 톤급의 초대형 전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함에는 함포뿐 아니라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전자기 레일건, 고출력 레이저, 핵탄두를 탑재한 해상발사 순항미사일까지 장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미가 올해 두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가 내년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을 마지막으로 해군이 전함 건조를 중단했으며, 이탈리아에서 도입하려던 프리깃함 사업이 지연되자 한국의 빠른 선박 건조 능력에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