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사진=
📝기사 요약
경찰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중간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가액 1천만 원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중간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가액 1천만 원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부터 회계 인력을 충원해 수사팀 규모를 기존 2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전 장관은 경찰 출석 당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전 전 장관을 포함한 피의자·참고인 8명을 조사했다. 더불어 통일교 회계관련자 등 참고인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공소시효가 있어 사건을 받은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박 본부장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경우 올해 말 시효가 끝난다는 분석이 많다. 공소시효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 추진 논의와 무관하게 경찰은 이번 의혹을 신속하게 규명한 뒤 실제 특검이 출범하면 관련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특검에서 압수할 자료의 양이 많았다. 복사 작업이 기술적으로 오래 걸릴 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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