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국 상무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7월 23일 행정명령을 통해 풀스택 미국산 AI 기술 패키지 수출을 장려하고, 이를 위해 컨소시엄을 설립하라고 지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기업들이 이들 컨소시엄을 이끌겠지만, 성공적인 프로그램에는 한국 같은 오랜 동맹들과 삼성 같은 신뢰받는 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스택의 하드웨어 층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은 엣지 디바이스를 포함한 풀스택 전문성을 갖춰 프로그램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독보적인 입지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동맹 생산 모델은 미국 주도의 기술 스택이 특히 단기와 중기에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데 안정적인 경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그 어떤 다른 기업도 동맹국(한국)에서 최첨단 로직 및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컨소시엄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산 AI 기술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의 기술 추격을 따돌리려고 한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 간 공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 한국 기업의 참여가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하드웨어 층에서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엣지 디바이스를 포함한 풀스택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맹 생산 모델이 미국 주도 기술 스택이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데 안정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투자하고 생산하며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국기업의 참여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제안은 산업계 주도 컨소시엄의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막기 위해 미국산 AI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의 참여는 미국의 AI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구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와 중기 수요에 부응하는 데 안정적인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사이의 첨단기술 경쟁에 부담도 존재한다. 삼성은 한국에서 최첨단 로직 및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지 않는 기업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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