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가 시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전날 오후 1시 9분께 시작된 정전은 시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약 13만 가구에 영향을 미쳤다. 신호등이 꺼지면서 로보택시의 인식 시스템이 먹통되며 운행이 불가능해졌고, 웨이모는 앱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이 사태는 변전소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이 전날 오후 2시 14분께 신고를 받았다고 파악됐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샌프란시스코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정전 영향을 받는 고객은 21일 오전 업데이트에서 약 2만 명으로 줄었으며, 리치먼드와 프레시디오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정전 상태다. 웨이모 대변인은 CNBC에 보낸 성명에서 “광범위한 정전 사태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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