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10시 이후로 발사 시각을 변경했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 시도가 비 예보로 인해 중단됐다. 발사장에서 비가 예보되며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시간당 3㎜ 이상 비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발사체는 기립 후 방수 천막을 덮어 보호 중이다. 기립 전 절차는 마무리했고, 천막 철수 후 기립, 추진제 충전, 카운트다운, 발사까지 6시간 운용 절차가 필요하다. 발사체는 기립 후 남은 작업을 진행해 오후 10시 이후 발사가 가능하게 된다. 비가 그치는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발사시간은 기상상황에 따라 다시 공지하겠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어 아마도 시간은 변동성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비를 피해서 발사 시도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탑재 중량은 18㎏이다. 한국 주류회사 부루구루의 알루미늄 캔 모형 1종도 함께 실린다. 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 9시30분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중 2단 액체 메탄 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가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발사 시도를 중단했다. 발사 운용 절차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해 중단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