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사 요약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등 130개 기관이 참여한 이 협의체는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R&D 및 기반 구축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총 2조4000억원(정부 1조6000억원, 민간 8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R&D를 내년 1·4분기까지 기획할 계획이다. 이 로드맵은 반도체, 미래차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연계한 9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재 설계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새로운 고부가 제품의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면 불량률을 낮추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여 탄소 배출도 감축할 수 있다. 정부는 화학산업의 분절화된 R&D 구조를 깨기 위해 소재별로 분절화된 연구개발(R&D)이 아닌 화학산업의 밸류체인(원료-소재-응용-수요)을 반도체, 미래차 등 수요산업과 연계해 원팀 체계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