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내무부는 전쟁부(국방부)가 식별한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비싸고, 불안정하며, 보조금을 많이 받는 5개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임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지니아, 뉴욕주의 앞바다에 건설 중인 5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영향을 받는다. 내무부는 국방부가 해상풍력 타워의 빛 반사 속성과 대형 터빈 블레이드의 움직임이 레이더 전파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해상풍력 타워 때문에 이동 중인 표적을 레이더로 탐지하는 게 어려워지거나 실재하지 않는 물체를 탐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관계 부처, 임차 기업, 주(州) 당국과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국가 안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버검 장관은 “천연가스 가스관 한 개가 이들 5개 프로젝트를 합친 것만큼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에서 상식을 되찾고 안보를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즈 버독 오션틱 네트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잘 알려진 대통령의 선호로 인해 수백만 미국인의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미국 내 투자를 위축시키며 수천 명을 무기한 실직 상태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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