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
📝기사 요약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6월 26일 이후 환율 무언급 180일이 지났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4원을 돌파하고 공항 환전소에서 15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6월 26일 이후 환율 무언급 180일이 지났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4원을 돌파하고 공항 환전소에서 15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안 의원은 “금융위기급 환란 상황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해법도, 작은 방침조차 언급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26일 ‘고환율’을 거론한 이후 공식 발언에서 환율을 언급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환율이 장중 1484원을 돌파했고, 공항 환전소에서는 이미 15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고환율 상황에 대해 “금융기관이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은 구두 개입을 통해 환율을 진정시키고 있으나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대책은 고사하고 6개월간 환율이라는 단어 한마디 언급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환율은 전 세계 경제 주체가 그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지표”라며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 타박을 주는 가짜 일은 그만하고, 환율, 금리, 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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