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 23일 케이(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수출 목표를 21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수출 증가액(36억달러)의 2배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목표다. 올해 11월까지 케이(K)-푸드 수출액은 123.4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A-B-C-D-E의 5대 전략을 추진한다. 5대 전략은 매력 제품 발굴·육성, 원스톱 애로 해소, K-이니셔티브 융합, 디지털·기술 혁신,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다. 정부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에 소스류와 전통주를 차세대 품목으로 육성하고 중동에는 할랄 한우와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유럽연합은 고부가가치 건강식품과 열처리 가금육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다. 단감(중국),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싱가포르), 포도(필리핀) 등 검역 타결 품목에 대해 안전·위생 관리, 바이어 발굴, 마케팅을 지원한다.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K푸드 수출 기획단’을 구성하고 재외공관 30개소를 신규 지정한다. 내년에는 전통주 등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한식을 배울 수 있도록 ‘수라학교’를 내년에 개설하고 CIA·르 꼬르동 블루·알마 등 해외 요리학교에 한식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5년간 수출 증가액 2배 ‘압축 성장'”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전략이 우리 수출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2030년 수출 목표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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