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기사 요약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공직자 등 약 30만 명의 설문을 합산한 '청렴체감도'와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측정한 '청렴노력도'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공직자 등 약 30만 명의 설문을 합산한 ‘청렴체감도’와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측정한 ‘청렴노력도’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충남은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고 세종시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추락했다. 대전시는 청렴체감도가 1등급 상승해 종합 3등급을 기록했으며 대전 서구와 유성구, 중구는 각각 2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대덕구는 전년 대비 2단계 급락해 최종 4등급으로 주저앉았다. 충북도는 전년도 최하위권에서 한 단계 올라선 종합 4등급을 기록했고 제천시는 1단계 상승해 최종 2등급에 합류했다. 증평군은 2단계 하락해 최종 4등급으로 고꾸라졌다. 음성군은 충북 내 독보적인 1등급을 수성했고 청주시와 충주시는 3등급을 유지했다. 검찰청과 경찰청은 각각 5등급을 받았고 외교부도 작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청렴체감도가 두 단계, 청렴노력도가 한 단계 떨어져 각각 5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질병관리청은 각각 한 단계 오른 1등급으로 중앙행정기관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공직유관단체·국공립대학 등 450개 기관의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7점 오른 81.0점(100점 만점)으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체계 개편 이후 첫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들 기관은 오히려 점수가 더 떨어진 것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제도의 취지가 어떤 기관이 잘못했다고 지적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와 관련해 부패 실태 평가 결과나 구체적인 사건까지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청렴노력도는 평이했으나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청렴체감도’가 전국 최하였다.

4대 권력기관 중 세 곳이 국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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