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오딘Q’의 타이틀과 브랜드 이미지를 2024년 지스타에서 공개했다. 게임은 북유럽 신화의 핵심 자료인 ‘에다’를 기반으로 한 세계가 배경이며, 다양한 종족과 직업 조합을 통해 전투 개성을 살리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오딘Q는 2026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구축한 신화적 해석과 하이엔드 그래픽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신규 기술 기반의 MMORPG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각 지역과 던전에 독창적인 기믹을 배치해 협동 중심의 전투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성장 방향을 달리할 수 있도록 분쟁·협동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Q’가 기존 ‘오딘’ IP의 세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북유럽 신화 기반 MMORPG가 지닌 몰입감과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 포트폴리오는 경쟁 심화와 유저 자연 감소가 겹쳐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었던 프로젝트Q, 프로젝트C,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은 출시가 지연됐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꾸준한 구조조정과 비핵심사업부의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경쟁력이 훼손돼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 동반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 MMORPG가 다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으며 프로젝트Q는 오딘으로 MMORPG 개발력을 어느정도 인정받은 라이온하트의 신작이다. 프로젝트OQ는 도트 기반의 개성 있는 게임 개발을 해온 슈퍼캣의 타이틀로 신작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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