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2025년 12월 24일 기준 방문객 337만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서울관 206만명, 청주관 27만명이 각각 개관 이후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총 21만3천249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미국(28.4%), 유럽(27.0%), 중국(17.8%), 일본(9.4%), 동남아(6.6%)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20·30대가 전체의 63.2%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73%가 여성이다. 주말 오후 3∼4시가 가장 많은 방문 시간대였다. 신규 회원은 40만명을 기록해 작년 대비 16.1% 증가했다. 서울관에서 열린 ‘론 뮤익’ 전시는 총 53만3천35명이 관람했으며, 일평균 5천671명이 관람했다. 토요일 하루 최대 1만59명이 줄을 서서 관람했다. 한국미술 100년사 상설전시는 누적 65만 명을 기록했다. 과천관의 ‘수련과 샹들리에’, 덕수궁관의 ‘향수, 고향을 그리다’ 등도 전 연령대의 고른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과천 상설전과 청주프로젝트는 만족도 조사에서 90점 이상을 받았다. 관람객 구성에서 중장년층 비율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9.6%를 기록했다. 거주지별로는 고양, 강남, 성남, 마포, 송파 순으로 방문 빈도가 높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전시를 마련하고, 수도권을 넘어 지역까지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과 더욱 협력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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