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먹는 제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로이터
📝기사 요약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2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먹는 알약 형태를 승인했다. 이는 최초의 알약 형태 비만 치료제로,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2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먹는 알약 형태를 승인했다. 이는 최초의 알약 형태 비만 치료제로,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알약은 매일 아침 공복에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금해야 한다. 15개월 동안 평균 체중 감량 효과는 13.6%로 기존 주사제의 15%와 유사하다. 3상 임상 시험에서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OASIS 4 결과를 바탕으로 평균 체중 감소 폭은 16.6%로 확인됐다. 전체의 약 3분의 1은 체중을 2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도입 물량인 1.5㎎ 제품은 현지 약국과 일부 원격진료 플랫폼을 통해 처방과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 내 책정 가격은 한 달 기준 149달러(약 22만원)다. 노보 노디스크 의료책임자 제이슨 브렛 박사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과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주사를 선호하지 않는 환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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