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사이 70조원 가까이 증가한 177조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으며, 보유 지분 가치는 12조330억원에서 23조3590억원으로 11조3260억원(94.1%) 급증했다.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1885억원에서 10조3666억원으로 5조1781억원(99.8%) 증가했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각각 4조5468억원(116.9%)과 1조2569억원(63.5%) 증가했다.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천577주·지분율 1.06%)을 이재용 회장이 증여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보유 지분 가치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증여일은 2025년 1월 2일이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보유 지분 가치는 10조7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5천474억원(5.4%) 증가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홍라희 명예관장(9조8202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조8389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8조1173억원)이 차지했다. 삼성가 세 모녀가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지난해 12월 말 107조6314억원에서 이달 19일 기준 177조2131억원으로 69조5817억원(64.6%) 증가했다. 이는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초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1885억원에서 10조366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지분 가치도 각각 4조5468억원(116.9%)과 1조2569억원(63.5%) 증가했다.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천577주·지분율 1.06%)을 이재용 회장이 증여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보유 지분 가치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증여일은 2025년 1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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