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팜비치 <미국 플로리다주> 로이터= 2025년 12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촬영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REUTERS/Jessica Koscielniak/File Photo)
📝기사 요약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 파일의 공개 시한을 위반하고 있어 법적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2025년 12월 22일, 척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법무부의 법적 위반을 문제 삼아 상원이 소송을 내거나 다른 소송에 합세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 파일의 공개 시한을 위반하고 있어 법적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2025년 12월 22일, 척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법무부의 법적 위반을 문제 삼아 상원이 소송을 내거나 다른 소송에 합세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투명성 대신, 트럼프 행정부는 파일 중 극히 일부만 공개했으며 그나마도 대폭 가림 처리를 했다”고 지적했고 “이는 노골적인 은폐”라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2025년 12월 21일 엡스타인 파일 공개 목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삭제한 후 재게시했다고 밝혔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해당 사진에 엡스타인 피해자가 등장한다는 증거가 없음이 확인돼 수정이나 편집 없이 재게시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9일부터 엡스타인의 수사·재판 관련 문건을 공개했으나 일부 자료가 검은 칠이 된 채 올라오거나 일부만 공개돼 논란이 발생했다.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연방하원의원은 “법무부는 부유하고 권력 있고 정치적 연줄이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그만둬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여성들이 함께 찍힌 사진은 그대로 공개되며 “정작 피해자 모습은 안 가려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상원은 1월 5일까지 휴회 중이기 때문에 결의안 통과 전망은 밝지 않다. 워싱턴포스트는 법무부가 공개한 파일 중 20개 이상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엡스타인 파일 관련 문건은 16건이 공개되었으며, 법무부는 739만원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 단체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공개 지연과 선별적 공개에 대해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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