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2025년 12월 23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0.67%(2800원)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200만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산업현장 적용에 적극 협력했다. 이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공동 출자한 ‘포스코DX 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포스코기술투자의 별도 펀드를 통한 추가 100만 달러 투자를 포함해 그룹 차원에서는 총 300만달러(약 45억원)가 투입됐다. 페르소나 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봇공학자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CEO를, 피규어AI 출신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했다. 페르소나 AI는 고중량 핸들링과 미세 조립이 가능한 정밀 제어기술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제어 알고리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스코DX는 자사의 산업용 AI 기술과 페르소나 AI의 정밀 로봇 기술을 융합해 제철소 등 그룹 산업현장의 고위험 작업 공정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크레인, 컨베이어, 하역기 등의 작업에 AI 기반 자동 제어를 적용한 기존 ‘피지컬 AI’ 기술의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35년까지 약 380억 달러(54조원) 규모로 성장, 이 중 60% 이상을 제조·물류 부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의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하역기 등 초대형 기기를 AI 기술로 작업자의 개입 없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 산업현장의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한다. 로봇손의 다축 촉각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해 힘과 위치를 동시에 제어하는 순응제어 기술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로봇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가 공동 출자한 ‘포스코DX 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포스코기술투자의 별도 펀드를 통한 추가 1이 포함됐다. 투자 금액은 총 300만달러(약 45억원)로, 페르소나 AI에 투자한 금액은 200만달러(약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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