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해수부는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마치고 이날 공식적으로 ‘부산시대’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과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항만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 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을 동남권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덕신공항의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라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차기 장관도 부산 인물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개청식 후 북극항로추진본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2030년까지 해사법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동구 청사에서 개청식과 함께 국무회의 및 해수부·해경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문재인 정부 이후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본관에서 개청식을 열었고, 이날 행사에서 해양수도 조성과 부산 발전,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산청사 개청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장관도 부산 인물로”라며 “다음 장관도 부산 인재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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