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5년 4월 15일 ‘데이터안심구역’을 공식 개소했다. 이는 AI 기술 혁신을 위한 지역 기반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대구시는 기존 데이터 보호 법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AI 기술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AI CCTV의 원본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규제를 6개월간 유예받았다.
이는 기존 법규에 따라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대한 책임이 과도하게 강화되어 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원본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으면 AI 모델의 학습이 불가능해지며, 실제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ICT 규제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3월부터 12개 기업이 참여하며,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규모를 100만 건 이상으로 확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의 질이 향상되면 AI의 정확도와 신뢰성도 함께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은 경찰, 교통, 환경 분야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구시는 2024년 기준으로 15개의 AI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8개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예측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연간 3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도시 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2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대구시는 데이터 안전 기준을 강화하면서도, AI 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원본 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 전문가 김지현은 “데이터는 AI의 핵심이며, 그 품질이 기술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가 기술 기반 혁신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도시 운영과 사회 서비스의 효율성도 함께 향상될 전망이다.
데이터 기반의 AI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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