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랜드리 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왼쪽)가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EPA
📝기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9월17일에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병합하는 것을 목표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9월17일에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병합하는 것을 목표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했다. 이에 덴마크는 강하게 반발하고,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공동 성명을 내고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의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특히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겠다는 특사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주재 미국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9월18일 이후 그린란드 동부 상공에서 촬영한 항공 전경을 인용하며 “그린란드 해안선을 따라 둘러보면 도처에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천연자원 때문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랜드리 주지사는 “미국의 일부로 병합하는 일을 거들 수 있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덴마크와 유럽연합은 영토 보존과 주권을 국제법의 근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2025년 3월 24일에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제프 랜드리가 발언했다. 2023년에 랜드리가 루이지애나주 상원의원·법무장관을 지냈다. 북극해와 미국을 잇는 주요 항로에 위치한 그린란드는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자치권을 갖는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