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주요 투자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서울= =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9%에서 보름 만에 0.1%포인트(p) 높아졌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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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9%에서 보름 만에 0.1%포인트 높아졌다. 이 같은 조정은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를 자극하며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배경에서 발생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치 조정은 14곳이 상향 조정했고, 전망치를 낮춘 기관은 3곳에 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각각 1.8%에서 2.1%로, 노무라와 BNP파리바는 각각 1.9%에서 2.1%로, JP모건체이스는 1.3%에서 1.7%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은 1.9%에서 2.0%로, 피치는 2.0%에서 2.2%로 변경했다.

이 같은 조정의 배경으로는 환율 상승의 시차 효과가 지목된다. JP모건체이스는 이달 9일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둔화 효과가 원화 절하의 지연된 파급 효과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화의 실효 환율이 추가로 절하될 경우 수입 가격 상승을 통해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4일 원화값이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1460원대 중반까지 급락했으나, 1470원대 유지 시 2.3% 예상도 나왔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원화값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500원대까지 원화값 하방을 열어둬야 한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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