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 설치를 협박한 신고가 24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경찰청에 접수됐다. 신고 문자에는 “오늘 오후 8시까지 5억원을 입금하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계좌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 경찰은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3곳에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중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은 오후 8시 30분께 철수했다. 해당 물류센터 3곳에서 근무하던 직원 870여 명이 모두 퇴근했다. 경찰은 신고자 추적 수사를 대구경찰청에서 진행 중이며, 이 사건과 앞선 협박 글들 간의 연관성 등에 대해 전반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색은 안성경찰서가 대구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아 진행했다. 문자 작성자가 특정 지점을 지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성 지역 내 쿠팡 물류센터 3곳을 모두 수색하고 있다. 쿠팡 측은 인근 물류센터로 물량을 이관해 배송 차질을 방지할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를 시작으로 네이버,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대한 폭파 협박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 메시지 내용은 “오늘 오후 8시까지 5억원을 입금하라”는 요구와 함께 특정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 내용을 기반으로 수색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안성경찰서는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수색을 진행했고, 대구경찰청에서 신고자 추적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이전 협박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해 전반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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