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도톤보리강에서 물고기 떼가 18일 오전 6~7시쯤 갑자기 나타났다. 강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고기가 빽빽하게 모여 헤엄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물고기 떼는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1995년 한신 대지진 당시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2022년 12월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후 아오모리현 일대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했다. 오사카시립자연사박물관의 어류 전문가 마쓰이 아키코는 “도톤보리강에서 발견된 물고기 떼는 조류를 따라 먹이를 찾아온 작은 숭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많은 물고기가 모인 정확한 원인은 불확실하다고 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숭어는 수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온이 낮아지면서 따뜻한 도톤보리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물고기 떼의 정확한 이동 원인에 대해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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